네가 불러올 파멸 예감했어
그래, 난 알면서도 선택했어
너란 독을 성배에다 채운 다음
남김없이 깊이 들이킨 밤
짧은 꿈을 꿨나
네가 만든 Paradise
어리석게도 그 안에 영원을 그렸던 찰나, Ayy
결국 온 세상은 끝
두 눈 부릅뜬 채 나를 신음케 해
깊은 사랑이 만든 멸망이 사로잡힌 열망이
비극 안에 갇혀 마른 손을 뻗지만
빛나는 금기의 Angel, 아득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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